우울증에 술이 치명적인 이유

우울증에 술이 위험한 이유 7가지.

술을 마시면 일시적으로나마 긴장이 풀리고 스트레스와 불안이 줄어들기에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이 마음을 달래기 위해 술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술은 중추신경계를 억제하면서 기분을 일시적으로 개선시키므로 매력적인 대안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술은 일시적으로는 우울증의 일부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진정제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의 정신 상태를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어 우울증의 치료에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우울증에 술이 왜 위험한 지 그 이유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우울 증상 악화.

술은 우울증의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술은 일시적인 안도감이나 도피감 행복감을 제공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슬픔, 절망감을 심화시켜 우울 증상을 더욱 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즉 단기적으로 기분을 좋게 해주지만, 장기적으로는 우울한 기분, 무기력감, 불안감 등의 우울증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 것입니다.

2. 약물 효과 방해.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증상을 관리하기 위해 약물을 복용합니다. 항우울제는 우울증, 불안장애, 기분 장애로 고통받는 개인에게 처방됩니다. 이러한 약물은 기분을 조절하는 뇌의 특정 화학 물질을 변경하여 증상을 감소시킵니다. 그러나 항우울제가 술과 상호 작용하게 되면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술이 항우울제의 효과를 방해하여 약효를 떨어뜨려 우울과 불안이 증가하게 되고 특히 졸음, 현기증, 과다 복용 위험 증가 등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3. 판단 장애.

술은 판단 및 의사 결정을 포함한 인지 기능을 손상시켜 우울증 환자가 명확하게 생각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이로 인해 술에 취한 상태에서 나중에 후회할 수 있는 충동적이거나 해로운 선택을 하여 잠재적으로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고, 자해나 자살 시도와 같은 위험한 행동을 하는 경향이 더 커지게 됩니다.

4. 자살 위험 증가.

우울증 자체가 자살 생각과 행동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술은 억제력을 낮추고 판단력을 손상시켜 자살 생각에 더욱 빠져들기 쉽게 만듭니다. 특히 술로 인한 충동성의 증가로 우울증 환자의 경우 자살 시도 위험이 대폭 증가하게 됩니다.

5. 약물 남용 위험 증가.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이미 알코올 중독을 포함한 약물 남용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더 높습니다. 술은 초기에 우울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시키기에 개인이 대처 메커니즘으로 술에 의존하도록 유도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알코올 의존과 우울증 악화의 악순환을 만들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6. 화학적 상호 작용.

술은 세로토닌, 도파민 및 노르에피네프린을 포함하여 뇌의 신경 전달 물질 수준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우울증 환자에게 이미 불균형 상태입니다. 음주는 이러한 섬세한 화학적 균형을 방해하여 우울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7. 수면 방해.

술은 정상적인 수면 패턴을 방해하여 수면의 질이 떨어지거나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면장애는 우울증에서 흔하며 여기에 알코올을 추가하게 되면 더욱 수면을 방해하여 우울 증상을 한층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울증에 술이 왜 위험한 지 그 이유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우울증은 심리적으로 취약한 상태이고 술은 중추신경계를 저해하는 특성이 있기에 우울증에 술을 마셨을 경우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향후 심리적 치료가 어려워지고, 더욱 심각한 상태로 진행될 가능성도 높아지므로,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술을 피하거나 안전한 알코올 소비 수준에 대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우울증을 앓고 있다면 술의 잠재적 위험을 인식하고 치료, 약물 관리, 정신건강을 증진하는 활동 참여 등과 같은 건강한 대처 전략 및 지원을 찾고, 늦지 않게 전문가에게 도움과 지원을 요청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