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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건강법

술이 감정에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 VS 부정적인 영향

by 속쟁이이모 2023.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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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사람의 감정에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알아보자.

술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쉽고 빨리 감정적인 긴장을 풀어줄 수 있는 수단으로 여겨지곤 합니다. 그래서 스트레스 쌓일 때 술 한 잔 하며 긴장을 풀고 마음을 위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술은 우리 감정에 이런 긍정적인 작용만 하는 것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술이 감정적인 측면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으로 나눠 살펴봅니다.

 

 

 

술 한잔 하며 긴장을 푸는 장면
감정적인 긴장을 풀어주는 술

 

 

 

술이 감정에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

1. 긴장감 해소. 

술은 중추신경계를 억제하고 긴장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하여, 긴장 상태에서 벗어나 감정적 고통으로부터 일시적으로 벗어날 수 있게 해줍니다. 이것은 잠시 동안 걱정을 잊도록 작용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술을 마시게 되면 첫 잔 이후 뇌에서 도파민과 세로토닌 같은 쾌락 호르몬을 분비하게 되어 긍정적인 감정이 증폭됩니다. 이것은 정서적 고통을 마비시키고 불안이나 우울증의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시키기에, 다른 대처 방법을 사용할 수 없는 일부 개인에게 술은 감정적인 긴장을 풀어내는 대처 메커니즘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2. 사회적 윤활유. 

술은 사회적 모임이나 행사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술은 사람들 간의 소통과 대화를 촉진시키는 데, 이는 술을 마시게 되면 긴장이 풀리고 사람들은 더욱 개방적이고 사교적으로 행동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술은 새로운 사람들과의 관계 형성이나 기존 관계의 확장을 도울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사회적 상호 작용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에게 술은 특히 유용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3. 사회적 결속감 강화. 

술은 사람들 간의 사회적인 결속감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모임이나 행사에서 술을 마시는 것은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사회적인 유대감을 조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사회적인 관계의 유지와 협력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술이 감정에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

1. 긴장감의 일시적 완화 후 장기적 악화. 

술은 일시적으로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할 수 있지만 그 효과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처음의 흥분이 가라앉으면 감정적 긴장이 다시 나타날 수 있으며, 종종 알코올의 부정적인 결과로 인해 더욱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술을 버팀목으로 삼는 악순환으로 이어져 장기적으로는 정서적 고통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술의 효과가 사라질 때 뇌의 활동이 변화함에 따라 감정이 급격히 바뀌어 감정이 불안정해지고 우울증도 더욱 악화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2. 감정조절능력의 저하. 

술에 취한 상태에서는 감정을 제어하는 능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알코올이 중추신경계를 억제하여 판단력과 억제력을 감소시켜 감정의 통제를 잃은 채 충동적인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감정적인 충돌이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특히나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할 때마다 술을 사용하여 감정을 해소하게 되면, 문제를 해결하는 대신 자꾸 술에 의존하는 경향이 생길 수 있고, 이는 정서적 고통을 마비시킴으로써 건강한 대처법 찾는 것을 피하게 만들어, 감정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는 능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즉 술은 감정적인 긴장을 푸는 대신 감정조절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3. 사회적 억제력 저하. 

술을 마시면 사회적인 억제력이 저하됩니다. 술은 일시적으로 긴장이 풀리지만, 실제로는 몸 안에 부정적인 에너지가 쌓이게 되고, 서서히 모아지다가 조금만 자극이 생기면 폭발하듯이 터져나올 수 있습니다. 이는 술을 마시지 않을 때 느꼈던 감정과 다르게 행동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말싸움이나 폭력적인 행동과 같은 인간관계의 문제나 사회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술이 우리의 감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서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에서 살펴보았습니다. 감정적인 측면에서 술은 긴장감을 해소하는 데 일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감정조절능력을 저하시키고 우울증을 악화시키는 등 많은 부정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음도 기억해야 합니다.

 

따라서 스트레스 많고 긴장감이 커서 술 한 잔 하며 긴장을 풀어내는 시간을 갖고 싶을 때에는, 먼저 자기 자신의 음주주기와 음주량을 고려해 기분 좋게 적당량을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때로는 술의 위로가 필요할 때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타인과의 대화 운동 예술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